금융 금융일반

수은, LG화학 지속가능항공유 사업에 2500억원 대출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항공유 시장 전환에 대응"
수은,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 주도
LG화학 합작공장, 2028년부터 생산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수출입은행 제공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수출입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LG화학의 '국내 최초 지속가능 항공유(SAF) 전용설비건설·운영사업'에 약 25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 대산 LG화학 석유화학단지 내에 총 34만t 규모의 친환경 바이오연료(HVO) 생산설비를 새로 짓는 프로젝트다. 지속가능항공유란, 폐식용유, 농업·임업 부산물, 바이오 매스 등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연료다.

LG화학 대산공장 전경. LG화학 제공
LG화학 대산공장 전경. LG화학 제공

수은은 글로벌 항공유 시장의 친환경 전환에 대응해 지원을 결정했다. 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으며, 시중은행 및 외국계 상업은행과 협업을 통해 고난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사시켰다.

LG화학은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라이브(Enilive)와 합작법인을 설립, 국내 최초 HVO·SAF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2025년 8월 착공했다.

최근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국은 일정 비율 지속가능항공유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정부도 내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 혼합의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와 규제 강화 속에서 지속가능항공유 등 친환경 바이오연료 시장 선점은 석유화학·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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