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생, 내년부터 매년 15명 옥스퍼드대서 여름 수업 듣는다
연세대-옥스퍼드대 엑서터 칼리지 MoU 갱신
현지 기숙사·도서관 이용
3년 단위 자동 갱신·개인정보 보호 조항 신설
[파이낸셜뉴스] 오는 2027년부터 연세대학교 재학생 매년 최대 15명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엑서터 칼리지(Exeter College) 하계 프로그램에 파견돼 현지 수업을 듣게 된다.
연세대학교 국제처는 영국 옥스퍼드대 엑서터 칼리지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술교류협정(MoU)을 갱신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정 결과에 따라 연세대 학생들은 2027년 여름부터 매년 최대 15명까지 옥스퍼드대의 특화된 소규모 세미나와 튜토리얼(일대일·소그룹 지도) 수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엑서터 칼리지 기숙사에 체류하며 도서관 등 칼리지 주요 시설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양 기관은 지난 2022년 하계 프로그램 교류 협정을 처음 체결한 이후 꾸준히 학생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갱신 협정에는 교류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3년 단위 자동 갱신 조항'과 '학생 개인정보 보호 조항'이 새롭게 명시됐다.
양교의 학생 교류는 단방향에 그치지 않고 양방향으로 지속되고 있다.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옥스퍼드대 학생 약 25명이 연세대의 국제하계대학(YISS) 및 국제동계대학(WAY)에 참가해 왔다. 이번 협정 서명식에서도 김용찬 연세대 국제처장과 앤드루 로(Andrew Roe) 엑서터 칼리지 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은 YISS 등을 통한 옥스퍼드대 학생들의 연세대 방문을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용찬 연세대 국제처장은 "우리 학생들이 옥스퍼드의 오랜 학문 전통을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넓혀 학생들의 해외 학습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