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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투입 앞둔 아틀라스, 현대차그룹 美공장서 열공중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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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MA에 마련된 테스트베드
물류작업·부품 조립 등 과제 수행
수년내로 2만5000대 순차 배치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가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에서 자동차 제조 작업을 학습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제공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가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에서 자동차 제조 작업을 학습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생산거점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제조 작업 학습 시설을 마련했다. 실제 공장과 같은 환경에서 작업 능력을 검증해 현대차·기아 글로벌 사업장에 아틀라스 2만5000대를 순차 배치한다는 계획을 뒷받침한다. 물류와 부품 배치부터 학습한 뒤 조립·고강도 작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제조 현장 투입을 추진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RMAC은 아틀라스가 자동차 제조 현장에 투입되기 전 작업을 학습하고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다. 실제 사업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물류 작업을 준비하고, 자동차 부품을 조립 순서에 맞게 배치하는 '서열(Sequencing)' 작업 등 제조 공정에 필요한 과제를 익힌다.

핵심은 실제 생산 환경을 반영한 학습이다. 로봇이 수행할 작업을 공장과 같은 조건에서 반복 학습하고 안전성·신뢰성·성능을 검증해 현장 배치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2030년까지 아틀라스의 작업 범위를 부품 조립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후 반복 동작이 필요하거나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려야 하는 고강도 작업 등으로 활용 분야를 넓힐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수년 내 현대차·기아 글로벌 사업장에 아틀라스 2만5000대를 순차적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미국에는 연간 3만대의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제조 현장에서의 학습·검증과 로봇 생산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하는 구상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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