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SK온향 LFP 양극재 1조742억 수주...추가 기대 유효
DS투자증권 "삼성SDI, 추가 수주 후보...직수주 가능성도"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이 첫 공식 LFP 양극재 수주 공시를 했다. 지난 22일 SK온과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 간 1조742억원 규모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계약 물량은 판가 1.4만원/kg 기준 총 7.7만t, 연 2.6만t이다. DS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 목표주가는 29만원이다.
23일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국내 배터리사와 합의한 19만t은 3·4분기 중 본 계약이 예고돼 있다. 두 건을 합치면 연평균 5.7만t으로 2025년 양극재판매량 4.4만t을 웃돈다"며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고객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 SK온이 더해져 음극재(3사 기존 공급)와 함께 국내 3사 전부가 된다"고 말했다.
23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SK온의 LFP 양극재 조달 계약은 다른 공급사와 맺은 1617억원을 합쳐 1조2359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최소 구매 조항이 없는 예상 물량 계약이다.
공급량은 SK온의 미국 ESS 수주 성과에 따라 정해지므로 SK온의 수주 공시가 실적 확인 지표다. 두 공급사 계약 연 12GWh는 SK온 확정 수주 3~4GWh의 3배로 협의 중인 수주까지 포함한 규모다.
추가 수주 후보인 삼성SDI는 시너지셀즈 단독 운영으로 북미 ESS 잠재 CAPA(생산능력)를 최대 66GWh로 늘렸다. 삼성SDI의 추가 조달은 지분 20% 합작사 씨앤피신소재가 1차적 경로며 포스코퓨처엠 자체 라인 직수주 가능성도 상존한다.
최 연구원은 "포항 삼원계 5.5만t은 LFP 전환 시 8.7만t이 되므로 추가 수주도 증설 없이 대응할 수 있다"며 "2027년 추정에는 두 계약(19만t+SK온) 물량의 60%만 반영해 잔여 40%가 상방 요인"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