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제주, 학교 수영장을 훈련장으로… 신제주초 18명 수영부 창단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교내 수영장 활용해 안정적 훈련 지원
개인 활동 학생들 학교운동부로 체계화
학업과 운동 병행하는 선수 육성 추진
기초체력부터 경기력·인성까지 지원

22일 제주 신제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수영부 창단식에서 학생선수 18명과 학부모, 교직원, 체육 관계자 등이 창단을 기념하고 있다. 신제주초는 교내 수영장을 활용해 학생선수들의 훈련과 학업 병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신제주초등학교 제공
22일 제주 신제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수영부 창단식에서 학생선수 18명과 학부모, 교직원, 체육 관계자 등이 창단을 기념하고 있다. 신제주초는 교내 수영장을 활용해 학생선수들의 훈련과 학업 병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신제주초등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학교 안에 있는 수영장을 활용해 학생선수를 체계적으로 키우는 학교운동부가 제주에서 새롭게 출범했다. 외부 훈련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교내에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업과 운동 병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제주초등학교는 지난 22일 교내 체육관에서 학생선수 18명으로 구성된 수영부 창단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선수와 학부모, 교직원, 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창단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가 보유한 수영장을 학생선수 육성에 직접 활용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수영 활동을 이어온 학생들은 앞으로 학교운동부 체계 안에서 훈련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학교 밖 별도 공간이 아니라 학교 안에서 안정적으로 훈련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신제주초는 교내 수영장을 활용해 학생들의 기초체력과 수영 실력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학생선수들이 수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운동부는 경기 성적만을 목표로 하는 체육활동과는 구분된다. 학생선수가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학업을 이어가면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가 훈련 여건과 선수 관리를 함께 지원한다.

22일 신제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수영부 학생선수들이 창단식 선수단 소개 순서에 참여하고 있다. 신제주초 수영부는 학생선수 18명으로 출발했다. 사진=신제주초등학교 제공
22일 신제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수영부 학생선수들이 창단식 선수단 소개 순서에 참여하고 있다. 신제주초 수영부는 학생선수 18명으로 출발했다. 사진=신제주초등학교 제공

이번 창단으로 신제주초는 기존 학교 체육시설을 학생선수 육성 기반으로 연결하게 됐다. 수영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 학생을 학교 안에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단식에서는 선수단 소개와 학생선수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학생선수들은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훈련하고 학교와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초등학생 선수에게는 경기력 향상과 함께 학업과 훈련 시간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신제주초는 교내 시설을 활용한 훈련과 학교생활을 연계해 학생들의 운동 능력뿐 아니라 인성 함양도 함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동헌 신제주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즐겁고 안전하게 운동하면서 목표를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수영부 #제주 #학생선수 #학교운동부 #수영장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