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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구광모·구자은 등 멕시코 총출동…경제협력 힘 보탠다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16년 만에 멕시코 국빈방문
이 대통령,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
멕시코 기업인 간담회 진행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 영빈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참석해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 영빈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참석해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멕시코시티(멕시코)=최종근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을 계기로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기업인들이 멕시코 현지에 집결했다.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통해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이 타결되고 양국 간 무역협정 필요성에도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정상외교 성과가 민간 경제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열린 멕시코 기업인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노태문 사장, 기아에서는 송호성 사장이 자리했다.

이와 함께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전자와 자동차를 비롯해 에너지·소재, 건설기계,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2026~2030년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하고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 양 정상은 한·멕시코 무역협정 체결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통상 당국 간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국은 전통적인 교역·투자를 넘어 인공지능(AI), 우주, 자원 등 미래 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멕시코의 군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면서 방산·항공우주 분야도 새로운 협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기업인 간담회는 정상 간 합의를 실제 기업 협력으로 연결하는 민간 경제외교의 성격도 갖는다. 정부 간 제도적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국내 기업들이 멕시코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경우 한·멕시코 경제협력도 제조업과 첨단산업,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로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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