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보증 잔액 줄었지만 위험 여전···예상손실률 3년 새 13배↑
지난해 말 1.15%..해마다 상승세
충당부채도 3년 새 15배 뛰어
[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예상손실률이 3년 만에 13배 가까이 뛰었다. 손실에 대비해 쌓아두는 충당부채도 이때 15배 이상 증가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주금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주금공의 PF보증 예상손실률은 1.15%였다.
2022년 말 0.09%에서 2023년(0.26%), 2024년(0.82%)을 거치며 지속 높아졌다가 지난해 1%대로 올라선 것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예상손실률은 0.62%를 기록했다.
손실 발생에 대비해 적립하는 충당부채도 대폭 늘었다. 2022년 말 35억4900만원에서 2023년 말 151억1700만원, 2024년 말 470억6900만원에 이어 지난해 말엔 542억9000만원으로 확대됐다. 3년 만에 15.3배로 늘어난 셈이다. 올해 상반기 말 수치는 217억4500만원이다.
PF보증 잔액은 줄긴 했지만 여전히 4조원대였다. 2022년 말 3조9322억원에서 2023년 말 5조9205억원까지 증가한 뒤 2024년 말 5조7234억원, 지난해 말 4조7380억원으로 내려왔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는 3조5349억원이었다.
부실·위험 징후가 감지된 사업장은 2020년부터 올해 2·4분기까지 따졌을 때 총 45곳이었다.
사고 사유는 기한이익 상실(12곳), 신용유의정보 등록(5곳), 가압류(4곳), 이자연체(4곳) 회사정리·화의·파산(4곳), 원금연체(3곳), 관계회사 사고에 의한 사고(2곳), 보증기한 경과(2곳), 신용관리정보(1곳), 기타(8곳) 등이었다.
[email protected] 김태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