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독일 DBST, AI 기반 철도 전기설비 유지보수 협력
AI 기반 예측정비 기술 공유
자동검측 데이터 분석법 교류
정기 교류회·맞춤형 교육 추진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독일 철도 엔지니어링 기업과 인공지능(AI) 기반 예측정비 기술을 공유한다. 전기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찾아 정비하는 체계를 고도화해 철도 안전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코레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독일철도공사(DB) 산하 DB시스템테크닉(DBST)과 '철도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AI 기반 예측기반유지보수(PdM)를 비롯한 첨단 점검·정비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정기 기술교류회, 기관별 수요에 맞춘 교육이나 현장 견학도 추진한다.
PdM은 설비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이상 징후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방식이다. 설비 상태를 토대로 정비 시점을 결정하는 상태기반유지보수(CBM)보다 예측 기능을 강화한 체계다.
협약 체결 후 열린 기술교류회에서 코레일은 자동검측시스템과 상태기반·예측기반 유지보수의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AI를 활용한 중장기 유지보수 고도화 계획도 공유했다. 자동검측시스템은 운행 중인 열차에 설치된 장비를 통해 전차선과 궤도·선로·신호·통신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박영식 코레일 전기본부장은 "두 나라 철도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기설비 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철도 운영을 뒷받침하고, 해외 진출 기회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