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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UIC 지속가능대상 본상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UIC 교통수단전환 부문 본상
누적 이용객 약 47만명 기록
생산유발효과 1318억원 추산

현지시간 지난 2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6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수상한 코레일을 대표해 양태훈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왼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현지시간 지난 2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6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수상한 코레일을 대표해 양태훈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왼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의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세계 철도업계가 선정한 지속가능 교통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승용차 중심의 관광 수요를 철도로 전환해 탄소 배출과 교통혼잡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현지시간 지난 2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철도연맹(UIC) '2026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으로 '교통수단 전환'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UIC는 83개국 217개 기관이 참여하는 철도 분야 국제기구다. 매년 세계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8개 부문에서 27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UIC 안전인증 획득과 관광친화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거뒀다.

심사위원단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승용차 이용 수요를 철도로 돌려 탄소 배출과 대기오염, 교통혼잡을 낮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교통약자에게 좌석을 배정하고 연계교통을 제공해 철도 이용 편의를 개선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철도와 지역 관광을 결합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코레일은 전국 41개 지방정부와 협력해 철도 운임을 50% 할인하고 지역 축제·관광명소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47만명이다. 코레일은 이용객 수에 1인당 관광 지출액 12만7000원과 생산유발계수 2.208을 적용해 약 1318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태승 사장은 "철도는 지역 경제 회복의 실질적 마중물이자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전환의 동력이라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역에서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는 연계교통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철도가 지역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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