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노동부, 가을철 지붕·태양광 공사 추락사고 예방점검 실시…"지붕 위 안전 확보 후 작업해야"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월 27일까지 집중점검
추락주의보 전파

연합뉴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가 가을철 공사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붕 보수·태양광 설치공사 중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집중 산업안전점검에 돌입한다.

노동부는 지붕·태양광 공사 추락 위험에 대한 주의보를 전파하고,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27일까지 집중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붕·태양광 공사는 공정이 짧고 소규모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탓에 안전시설 설치가 소홀한 사례가 많다. 지붕재 노후화로 파손 위험이 높고, 의사소통이 비교적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사고가 반복되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평가다.

올 상반기에는 채광창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최근엔 슬레이트 파손·지붕 천막 찢어짐으로 인한 추락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노동부는 관련 공사 현장에 추락주의보를 전파하는 한편, 집중점검기간을 통해 추락사고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지붕수리 중 사고가 다수 발생한 비료 제조 공장 1116개소를 대상으로 지붕 전담지킴이(200명)을 통해 기술지원을 실시, 재정지원을 연계했다. 천막 보강 공사 중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32개소 천막 제조·시공업체에 안전보건자료·재정지원 안내문을 배포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자료를 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 등 17개국 언어로 번역해 지방정부·유관기관 및 협·단체에도 전파했다.

오영민 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은 "채광창을 비롯해 슬레이트, 천막 등의 지붕재는 노후화되면 깨지거나 찢어지기 쉬워 반드시 적절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며 "영세한 사업장을 위해 안전대 부착설비, 추락방호망 및 채광창 덮개 등의 안전시설 설치 비용 일부(최대 90%)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으니, 재정지원을 통해 지붕 위 안전을 확보한 후 작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김준혁 기자


#고용노동부 #태양광 설치 #지붕 보수 #산업안전점검 #추락사고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