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노벨화학상 기타가와 교수 초청 강연…10월 1일 NIF 개최
KU-KIST융합대학원 석좌교수 임용 기념
'분자 공간 설계' 주제로 기후·에너지 해법 조명
[파이낸셜뉴스] 고려대가 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스스무 기타가와 교토대 특훈교수를 초청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 소재 연구의 가능성을 짚는다.
이 자리는 기타가와 교수의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석좌교수 임용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고려대는 10월1일 교내 대강당 김양현홀에서 기타가와 교수를 연사로 제12회 '넥스트 인텔리전스 포럼(NIF)'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기타가와 교수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분자 공간 설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분자 수준에서 공간과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하는 기술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환경오염 등 글로벌 난제 해결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기타가와 교수는 다공성 금속-유기 골격체(MOF)와 다공성 배위 고분자(PCP) 연구를 개척한 화학자다. 미국 UC버클리대 오마르 M. 야기 교수, 호주 멜버른대 리차드 롭슨 교수와 함께 MOF 개발 공로로 2025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MOF는 금속 이온과 유기 분자를 연결해 내부에 미세한 구멍이 반복되는 구조를 만든 물질이다. 가스 저장과 분리, 탄소 포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타가와 교수는 유연한 구조를 가진 다공성 결정 개념을 발전시키고 가스 흡착·분리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 것으로 평가받는다.
NIF는 고려대가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노벨상 수상자와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학술행사다. 고려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적 연구자와의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가능성과 미래 기술을 둘러싼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후원한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