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금·은 독식 막았다…김영남, 1m 스프링보드 은메달 [나고야 AG]
김수지도 女1m 스프링보드 동메달 따내
[파이낸셜뉴스] 금메달은 중국의 몫이었지만 은메달까지 내주지는 않았다. 한국 다이빙의 베테랑 김영남(제주도청)이 중국 선수 두 명 사이를 파고들며 아시안게임 시상대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김영남은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례 시기 합계 373.30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챔피언 왕쭝위안(중국)이 442.75점으로 금메달을 가져갔고, 중국의 류청잔은 361.45점으로 동메달에 머물렀다.
김영남이 메달 경쟁에서 힘을 낸 건 5차 시기였다. 뒤로 선 자세에서 앞으로 2바퀴 반 도는 동작을 펼쳐 68.80점을 얻었다. 마지막 시기까지 경기를 마친 결과 류청잔과의 격차는 11.85점. 김영남은 중국의 금·은메달 독식을 막고 자신의 이름을 시상대에 올렸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아온 김영남에게 이번 은메달은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다. 함께 출전한 김지욱(전남광주광역시체육회)은 336.2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도 한국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다.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는 5차례 시기 합계 245.05점으로 중국의 린산(263.05점), 룽이핑(254.25점)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김수지는 첫 시기에서 39.60점으로 출발한 뒤 2차 시기 53.30점, 3차 시기 47.15점, 4차 시기 50.40점을 보탰다. 마지막 시기에는 이날 자신의 최고점인 54.60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과 함께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나현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228.40점으로 5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