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팍타크로, 여자 더블 동메달...준결승서 베트남에 막혀 [나고야 AG]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여자 더불 메달 확보
[파이낸셜뉴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멈춰 섰다. 예선에서 인도, 일본, 필리핀을 차례로 꺾었지만 준결승에서 베트남에 패해 여자 더블(2인조)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2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더블 준결승에서 베트남에 세트 점수 0-2(6-15 13-15)로 졌다.
한국은 주장 이민주(부산환경공단)가 공을 올리는 피더를 맡고, 한예지(부산환경공단)가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김세영(충남체육회)은 교체 선수로 경기를 준비했다.
첫 세트를 6-15로 내준 한국은 두 번째 세트에서 13점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끝내 세트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결승 진출은 무산됐다.
특히 예선에서 한국이 2-1로 꺾었던 필리핀이 반대편 준결승에서 라오스를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르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국을 꺾은 베트남은 29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 여자 더블은 두 개 조의 1·2위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배 팀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여자 더블에서 메달을 수확한 것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이후 2018·2022 대회에서는 여자 레구가 세부 종목에서 빠졌다.
여자 팀 레구에서도 메달을 딴 한예지, 이민주,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두 개의 메달을 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