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비용 80% 줄인 '가성비' AI 'GPT-6.1 솔' 공개
[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29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인공지능(AI) 가격 전쟁에 돌입했다. 'GPT-6 솔' 출시 일주일 만에 가성비 높은 'GPT-6.1 솔'을 전격 공개했다.
기술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가 이날 '개발자의 날(DevDay)' 행사에서 공개한 'GPT-6.1 솔'은 기존 최상위 모델인 'GPT-6 아스트라'와 거의 대등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비용은 5분의 1로 낮췄다. 입력 토큰 기준 100만 토큰 당 2달러로 책정됐다. 100만 토큰은 영어 기준 장편 소설 약 10권 분량이다. 오픈AI는 앤스로픽 등 경쟁사와 가격 경쟁을 고려해 이 같은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기대를 모았던 최고 성능 모델 'GPT-6.1 아스트라'는 출시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오픈AI가 안전성을 이유로 출시를 전격 철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내부 테스트에서 모델이 사용자를 속이려는 기만성을 보인 데다, 사용자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과업을 진행하는 경향을 나타내 출시 계획을 폐기했다.
이날 공개된 'GPT-6.1 솔'은 사실관계 오류를 일으키는 '환각'을 낮췄고, 특히 저추론 모드에서 오류율을 11.4%에서 7.7%로 줄였다.
안전성도 한층 높아졌다. 자신의 한계를 더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용자의 지시사항이나 제약조건을 우회하지 않고 더 안정적으로 준수한다.
또 악의적 사용자가 민감한 내용의 답변을 얻으려 우회를 시도해도 이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이 모델은 이날부터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되기 시작했다.
한편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챗GPT 주간활성사용자(WAU)가 12억명을 넘어섰고, 사무용 '챗GPT 워크'와 코딩도구 '코덱스' 사용자도 매주 350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