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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종사자 115만명...전체 산업보다 고용 증가율 높아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화장품산업의 종사자 증가율이 8.8%로 가장 높아
신규 일자리는 의료서비스업에서 8489개 창출

바이오헬스 종사자 115만명...전체 산업보다 고용 증가율 높아

[파이낸셜뉴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가 115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산업보다 높은 고용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화장품산업의 종사자 증가율이 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6년 2·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115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만2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산업 종사자 증가율은 1.8%로 바이오헬스산업의 증가율이 1.1%p 높았다.

바이오헬스 제조업인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분야 종사자는 19만7000명으로 3.3% 늘었다. 전체 제조업 종사자가 0.1%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산업별로는 화장품산업의 고용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화장품산업 종사자는 약 4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특히 29세 이하 종사자가 9.9%, 30대가 9.0% 늘어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됐다.

제약산업 종사자는 8만7000명으로 2.0% 증가했다. 제약산업의 29세 이하 종사자는 4.4% 감소했지만 전체 종사자 가운데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3.5%로 바이오헬스산업 내 가장 높았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는 6만5000명으로 1.4% 증가했다. 중·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고용 기반이 확대됐다. 30~300인 미만 사업장 수는 7.2%, 300인 이상 사업장은 5.6% 증가한 반면 30인 미만 사업장은 0.6% 감소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9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전체 서비스업 증가율인 2.7%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의료서비스업의 종사자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4.8%에서 4분기 4.1%, 올해 1분기 3.6%, 2분기 2.8%로 점차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신규 일자리도 9688개가 만들어졌다. 의료서비스업에서 8489개가 창출돼 전체의 87.6%를 차지했다. 이어 제약 436개, 화장품 398개, 의료기기 365개 순이었다.

최영임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전체 제조업의 고용 감소에도 바이오헬스제조업은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고용 흐름을 보였다"며 "제약산업은 청년층 종사자 비중이 높고 화장품산업은 20~30대를 중심으로 높은 고용 증가세를 보이는 등 청년층 고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계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제11차 개정을 반영해 작성돼 기존 제10차 기준 통계와 일부 수치에 차이가 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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