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자격증에 일반기업도 몰렸다…응시자 73%가 업계 밖 [fn마켓워치]
2023년 도입 후 8회 시험서 1702명 합격
8회 응시자 73.4%가 VC업계 외 인력
기업분석·투자의사결정·회수전략 등 평가
제9회 시험 11월 28일 서울서 실시
[파이낸셜뉴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30일부터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9회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시험의 원서를 접수한다. 시험은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경기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VC협회가 직접 운영하는 벤처투자분석사는 업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벤처투자 전문 민간자격이다. 2023 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8 회에 걸쳐 170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VC협회에 따르면 제 8회 접수자 552명 가운데 VC업계 종사자는 147명(26.6%)이다. 일반 기업 ·기관· 개인 등 VC업계 외 응시자가 405명으로 전체의 73.4%를 차지했다.
시험은 단순 이론 중심의 평가가 아닌, 벤처투자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검정과목은 벤처캐피탈 투자 이해, 벤처캐피탈 투자 방법론, 벤처캐피탈 회수 이해의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기업 분석 ,투자 의사결정 지원, 사후관리 및 회수 전략 수립 역량 등을 평가한다.
VC협회 연수원 정지영 부원장은 "벤처투자분석사는 누적 합격자 1700명을 넘어서며 벤처투자 분야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인재들이 전문역량을 갖추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벤처투자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거나 관련 커리어를 준비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VC업계에서는 벤처투자 시장이 단순 투자심사를 넘어 기업가치 평가와 회수전략, 포트폴리오 관리 등으로 전문화되면서 관련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도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VC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VC뿐 아니라 대기업 CVC와 금융회사, 스타트업 등에서도 벤처투자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인력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응시자의 상당수가 VC업계 밖에서 유입되는 것도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