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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소재과학子, TCL 2년 검증 통과…中 생산도 검토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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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소재과학(091440)

2년 제품·품질 검증 거쳐 공급사 등록 하반기 OCA 45만㎡ 요청 2027년 1800만㎡로 확대 협의

제이케이머트리얼즈 제공.
제이케이머트리얼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울소재과학 자회사인 제이케이머트리얼즈(JK Materials)가 2년간의 검증을 거쳐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TCL CSOT 공급망에 진입했다. 일반 광학투명접착제(OCA)에 이어 고기능성 OCA(FOCA) 신뢰성 평가까지 통과하면서 중국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0일 한울소재과학에 따르면 제이케이머트리얼즈는 기술 협의와 제품 테스트, 품질·신뢰성 검증을 거쳐 TCL CSOT 공급업체로 등록됐다. TCL CSOT가 제시한 올해 하반기 중국향 일반 OCA 예상 수요는 45만㎡다.

OCA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광학필름, 커버글라스 등을 접합하는 투명 소재다. 회사가 제시한 일반 OCA 판매단가는 1만㎡당 약 1억원으로 실제 가격은 공급 물량과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고부가 제품으로 공급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제이케이머트리얼즈는 TCL CSOT의 고온·고습 신뢰성 평가를 통과했다. FOCA는 플렉시블·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돼 일반 OCA보다 기술 난도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여기에 중장기 공급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에 따르면 TCL CSOT가 요청한 2027년 일반 OCA 물량은 연간 1800만㎡다. 다만 이는 확정 수주가 아닌 고객사의 요청 물량으로 실제 공급 규모는 양산 및 계약 과정에서 결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소재는 고객사의 장기간 품질·신뢰성 검증을 통과해 벤더로 등록되는 과정 자체가 진입장벽"이라며 "향후 실제 양산 물량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매출 확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회사는 물량 확대에 대비한 중국 현지 생산도 논의하고 있다. TCL CSOT는 제이케이머트리얼즈에 현지 합작법인 설립 등을 포함한 생산 방안을 제안했다. 제이케이머트리얼즈가 핵심 원료인 레진을 개발·생산하고 국내 필름 제조사 A사가 필름 제조를 담당하는 협업 구조도 활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TCL CSOT 공급업체 등록과 FOCA 신뢰성 평가를 완료했다"며 "현지 생산 방안을 구체화해 장기적인 공급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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