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홀딩스, 합병 철회 충격 지속…이틀째 급락[종목NOW]
아리바이오와 합병 계약 해제 합의서 체결
[파이낸셜뉴스] 아리바이오홀딩스가 아리바이오와의 흡수합병 철회 여파로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다.
합병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상장 기대가 꺾이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2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아리바이오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720원(18.39%) 내린 3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합병 철회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25% 넘게 급락한 데 이어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아리바이오홀딩스는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아리바이오와 체결한 흡수합병계약을 해제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합병회사의 기준 주가가 관계 법령에 따라 산정한 주식매수청구 가격을 밑돌고, 피합병회사인 아리바이오의 독점판매권 계약으로 기준 주가 가치에도 변동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이후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할 경우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재무적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합병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24년 8월 합병계약을 체결한 이후 여러 차례 계약 내용을 변경하며 합병을 추진해 왔다. 금융감독원에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올해 7월 정정 요구를 받았고, 내년 1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었다. 이번 결정으로 예정된 합병 관련 절차는 모두 취소됐다.
시장에서는 합병을 통한 아리바이오의 우회상장 기대가 사라진 데다,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기업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합병 철회에 따른 구체적인 재무적 영향과 향후 사업 계획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