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정한재, 8강서 역전패… 금메달 무산 [나고야 AG]
[파이낸셜뉴스] 한국 레슬링의 기대주 정한재(수원시청)가 8강에서 역전패하며 메달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정한재는 30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8강에서 메이르잔 셰르마한베트(카자흐스탄)에 4대 5로 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1피리어드에서 1점을 얻은 정한재는 2피리어드에서도 3점을 추가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경기 막판 상대에게 연속으로 기술 3개를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5점을 내줬다. 결국 4대 5로 경기를 뒤집히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한재는 2023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체급을 조정해 비올림픽 체급인 63㎏급과 올림픽 체급인 67㎏급을 병행했다.
2024년과 2025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연속 동메달을 딴 정한재는 지난해 9월 세계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전망을 밝혔다. 정한재는 셰르마한베트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동메달 결정전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정한재는 앞서 열린 16강에서는 북한의 손만광을 3대 3으로 꺾었다. 동점으로 경기를 마친 뒤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승리를 가져왔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김민석(수원시청)은 16강에서 탈락했다. 김민석은 라파엘 치추아슈빌리(우즈베키스탄)와 1대1로 경기를 마쳤지만 선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패했다. 김민석 역시 치추아슈빌리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동메달 결정전 진출 여부가 갈린다.
[email protected] 김찬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