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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숲길 9곳서 가을 산책…11월 29일까지 개방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동구릉·광릉 등 총 19.04㎞ 공개
11월엔 30분 조기 마감…월요일 휴관

경기 구리시 동구릉 숲길의 가을 풍경. 국가유산청 제공
경기 구리시 동구릉 숲길의 가을 풍경. 국가유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계유산 조선왕릉 숲길 9곳이 가을 산책객을 맞는다. 소나무 숲과 왕릉 사이를 잇는 길을 걸으며 역사와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다.

1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1월 29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9곳을 개방한다. 전체 길이는 19.04㎞다.

서울에서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구간과 의릉 천장산 숲길이 개방 대상이다. 구리 동구릉의 휘릉~원릉·경릉~양묘장 구간, 남양주 광릉의 복자기나무 숲길, 사릉의 능침 뒤 소나무길도 걸을 수 있다.

파주 장릉의 능침 북쪽 숲길과 삼릉의 영릉~순릉 작은 연못·공릉 능침 북측 숲길도 포함됐다. 화성 융릉~건릉 숲길과 여주 영릉과 영릉의 외곽 숲길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의릉, 화성 융릉과 건릉, 파주 장릉의 숲길은 기존에 공개 중인 구간이다.

코스별 길이는 남양주 사릉 775m부터 화성 융릉과 건릉 3693m까지 차이가 난다. 1㎞ 미만의 짧은 길부터 3㎞가 넘는 구간까지 있어 체력과 머무를 시간에 맞춰 산책 코스를 고를 수 있다.

개방 시간은 10월 오전 9시~오후 5시, 11월 오전 9시~오후 4시30분이다. 11월에는 이용 시간이 30분 줄어드는 만큼 방문 일정을 잡을 때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월요일은 휴관하며 기상 상황 등에 따라 개방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왕릉 관리소나 국가유산청·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매년 봄·가을 조선왕릉 숲길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한 정비를 이어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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