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CIK 세포치료 교모세포종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12명 후향적 분석
중앙 PFS 10.5개월·OS 14.2개월
[파이낸셜뉴스] 지씨셀이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CIK) 세포를 활용한 교모세포종 치료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지씨셀은 CIK 세포의 교모세포종 적용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구자 주도 후향적 실사용데이터 분석으로, 환자 유래 CIK 세포의 특성 분석과 비임상 연구, 실제 환자 치료 자료를 종합해 CIK 세포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살폈다.
임상 분석에서는 자가 CIK 세포치료를 받은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12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환자들은 CIK 세포치료와 함께 테모졸로마이드, 베바시주맙, 니볼루맙 등의 치료를 병용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군의 중앙 무진행생존기간(PFS)은 10.5개월, 중앙 전체생존기간(OS)은 14.2개월로 나타났다. CIK 세포치료와 관련해 치료를 중단한 사례는 없었으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중증 알레르기 반응, 치료 관련 사망도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연구는 환자 수가 12명으로 적고 환자별 병용치료가 달랐으며 비교 대조군이 없는 후향적 탐색 연구다. 이에 따라 관찰된 생존기간을 CIK 세포치료의 직접적인 효과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교모세포종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으로 표준치료 이후에도 재발이 잦고 재발 후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지씨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교모세포종을 비롯한 난치성 고형암에서 CIK 기반 세포치료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 교신저자인 건양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는 "교모세포종은 재발 이후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면역치료의 적용도 쉽지 않은 암종"이라며 "이번 연구는 CIK 세포의 특성과 동물모델 연구 결과를 실제 임상 데이터와 함께 분석해 재발성 교모세포종에서 CIK 세포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을 탐색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번 연구는 이뮨셀엘씨주를 통해 축적해 온 지씨셀의 CIK 세포치료 연구 역량을 교모세포종과 같은 난치성 고형암 분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암종에서 세포치료의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