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 교육 영토 프랑스까지 넓힌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 일드프랑스교육청과 MOU
AI·직업교육 협력 및 글로벌 인재 양성 가속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프랑스 수도권 교육당국인 일드프랑스교육청과 손잡고 디지털·인공지능(AI) 교육과 직업교육 등 미래 교육 협력을 전면 확대한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산업에 대응할 인재를 키우겠다는 취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정근식 교육감이 오는 2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에서 쥘리 베네티(Julie Benetti) 일드프랑스교육청 교육감과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5년 첫 협약 이후 11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분야를 디지털·AI 및 직업교육 등 미래 영역으로 대폭 넓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교육청은 △학생 간 온라인 및 대면 교류 △학교 간 국제자매결연 △디지털·AI 교육 및 직업교육 협력 △교육행정·정책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국제공동수업을 활성화해 서울 학생들이 교실 내에서 글로벌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덕성여중, 대원외고,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등 서울 시내 16개 학교가 프랑스 현지 학교와 결연을 맺고 교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유럽 내 'K-교육'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교육청은 오는 2일부터 사흘간 파리 국제대학촌에서 프랑스·독일 등 유럽 13개국 교원 61명을 대상으로 '유럽권 한국어채택교 교원 연수'를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는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최신 한국어 수업 기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라며, "서울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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