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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옛 교과서·성적표 찾습니다'… 미래엔, 창업 100주년 사료 수집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래엔이 창업 100주년을 맞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창업 100주년 기념 사료 수집 캠페인'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화면 모습. 미래엔 제공
미래엔이 창업 100주년을 맞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창업 100주년 기념 사료 수집 캠페인'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화면 모습. 미래엔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엔이 창업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교육과 출판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록하는 대대적인 사료 수집에 나선다.

미래엔은 10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석 달간 '미래엔 창업 100주년 기념 사료 수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집 대상은 과거 대한교과서 및 미래엔이 발행한 교과서와 참고서, 각종 인쇄물을 비롯해 빛바랜 성적표, 졸업장, 학창 시절 사진 등 당시의 교육 환경과 학교 생활을 보여주는 자료 전반이다. 창업자인 우석 김기오 선생 관련 기록과 소장품도 접수 대상에 포함된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캠페인 전용 사이트에 소장 자료의 사진이나 영상을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자료는 내부 검토를 거쳐 역사적 가치를 확인한 뒤, 소장자와의 협의를 통해 실물 기증이나 대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기프티콘이 지급되며, 자료적 가치가 높은 사료 제공자에게는 심사를 통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수집된 자료는 미래엔의 기업 아카이브 구축과 한국 교육·출판사 연구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향후 미래엔 80주년 사사(社史) 편찬과 교과서박물관 전시 등 미래 세대와 역사를 공유하는 콘텐츠로도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지난 100년의 미래엔 역사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교실과 학교,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기록이 함께 쌓이며 만들어졌다"며, "개인이 소장한 작은 기록 하나도 우리나라 교육·출판 역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엔은 1926년 우석 김기오 선생이 양산인쇄소를 설립하며 인쇄업을 시작한 데서 출발했다. 이후 1948년 대한교과서주식회사로 공식 출범한 이래 대한민국 최초의 교과서 발행 기업으로서 국·검정 교과서 발행, 참고서 및 단행본 출판, 디지털 교육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교육출판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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