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AI 전환 속도…재직자 실무교육 확대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재직자 대상 직무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 인력을 새로 채용하기보다 기존 인력이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R테크 플랫폼 웍스피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6년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 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활용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채용·마케팅·사업개발·정보보안 등 중소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직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사용법 자체를 가르치기보다 기존 업무 과정에 AI를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채용 분야에서는 기업의 채용 경쟁력과 구직자 특성을 분석해 채용공고와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을 교육한다. 마케팅 과정에서는 광고·매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성과보고서를 작성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사업개발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시장조사와 전략기획을, 정보보안 분야에서는 보안 위험 점검과 데이터 보안정책 수립 등을 다룬다.
교육 대상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에 근무하는 고용보험 가입 재직자다. 참여 기업이 수료 기준과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훈련비의 최대 9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중소기업의 AI 도입이 확산되고 있지만 별도 AI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기업이 많은 만큼 기존 재직자의 활용 역량을 높이는 교육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웍스피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AI 전환이 실제 업무 변화로 이어지려면 현업을 잘 아는 재직자가 업무에 맞는 AI 활용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주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