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AI중심대학·AX대학원 동시 선정… 최대 565억 확보
전교생 AI 교육 의무화… 서울·ERICA 양 캠퍼스 석·박사 산학협력 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한양대학교가 정부의 핵심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사업인 'AI중심대학'과 'AX(인공지능 전환)대학원'에 동시 선정됐다.
한양대는 1일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AI중심대학 사업으로 최대 240억원, 서울과 ERICA 양 캠퍼스의 AX대학원 사업으로 최대 325억원 등 총 565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양대는 학부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AI 기초·융합 교육부터 석·박사급 산업체 연계 전문 연구까지 이어지는 종합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학부 과정에서는 '졸업전공선택제'를 도입해 교육체계를 개편한다. 이에 따라 모든 학생은 전공과 관계없이 AI 관련 교육을 최소 15학점에서 최대 27학점까지 이수해야 한다. 학생들은 입학 당시 전공과 별개로 자신의 진로와 관심에 맞춰 AI 기술을 접목한 융합 전공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AX대학원은 캠퍼스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과 연계한 연구에 나선다.
서울캠퍼스는 에너지 산업의 AI 전환을 전담한다. AI 기술과 에너지 생산·소비 시스템을 결합하는 연구를 진행하며, GS건설과 누리플렉스 등 기업과 산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RICA캠퍼스는 로봇과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피지컬 AI' 분야에 집중한다. 두산로보틱스, 마음AI 등 산업체와 함께 AI, 데이터, 로봇 제어 기술을 융합해 실무형 전문인재를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올해 AI중심대학 18개교, AX대학원 15개교가 지정됐으며, 두 사업에 모두 선정된 대학은 한양대를 비롯해 전국 9곳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