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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투자망과 지방 기술력 만났다… 건국대, 딥테크 펀드 결성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전 R&D 인프라 연계해 반도체·AI 등 초격차 스타트업에 전방위 투자

건국대 박물관 앞 전경
건국대 박물관 앞 전경

[파이낸셜뉴스] 건국대학교가 지역의 과학기술 인프라와 수도권의 투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첨단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

건국대는 '대전 창업도시-건국대 앵커 펀드 1호'의 결성총회를 마치고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로봇, 우주항공 등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초격차' 분야 유망 기업을 집중 발굴해 투자한다. 단순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술 검증부터 정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연계, 후속 투자, 해외 진출까지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돕는 구조다.

펀드 운용에는 건국대학교기술지주를 비롯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윈트리파트너스, 렛츠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대전의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수도권의 기술사업화 및 투자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어 민관 협력 기반의 투자 체계를 마련했다.

개별 기관들은 각자의 장점을 살려 기업을 지원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기술기업 발굴과 연구개발·실증을 맡고, 건국대 기술지주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지식재산을 연계한다. 투자 전문기업인 윈트리파트너스는 후속 자금 조달을, 렛츠는 초기 기업 육성을 담당한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대학의 연구성과와 인재, 창업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발굴된 유망기업이 투자와 기술사업화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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