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자…2072년엔 2명 중 1명꼴
30년 뒤 노년부양비 100명 돌파
생산인구 1명당 고령자 1명 책임 수준
고령가구 순자산 평균 4억9279만원
부동산 비중 80%
고령자 연금수급률 91.2%
고령자 고용률 39.5%
[파이낸셜뉴스]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지난해보다 1.3%p 상승한 21.6%를 기록했다. 전체인구 5명 중 1명은 고령자인 셈이다. 추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령인구 비중은 10년 뒤인 2036년 30%를, 2050년 40%를 추월할 것으로 점쳐진다. 2072년엔 47.7%를 기록하면서 전체인구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고령자 비중이 증가하면서 2066년엔 노년부양비가 100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30년 뒤부터 생산인구연령(15~64세) 1명당 고령자(65세 이상) 1명을 책임져야 하는 셈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 고령인구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112만5016명으로, 총인구(5160만9121명) 대비 21.6%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20%대를 돌파한 뒤 올해에도 연간 1.3%p가량 그 비중이 증가했다.
향후 고령인구 비중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기존 분석처럼 저출생·고령화 영향이 크다.
국내 총인구는 2021년을 기점으로 감소 전환했지만,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이다. 총인구 전망은 2045년 4000만명대로 내려앉은 뒤 2065년엔 4000만명대 마저 깨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고령인구는 매년 증가해 2060년 1868만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총인구 감소 추이보다는 훨씬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고령인구 비중은 2036년 30.9%(1567만4083명), 2050년 40.1%(1890만7853명)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2072년 고령인구 비중 전망은 총인구(3622만2293명) 대비 47.7%(1727만735명)로 50%에 육박한다. 국내 전체인구 2명 중 1명은 고령자인 셈이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대비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을 나타내는 노년부양비는 올해 31.3명이다. 이는 10년 뒤 50.1명, 2066년 100.8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년부양비는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의 인구 수를 의미한다. 즉, 30년 뒤부터는 15~64세 인구 1명이 고령자 1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24년 기준 65세의 기대여명(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은 21.7년(남자 19.5년, 여자 23.7년)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남자는 0.8년, 여자는 1.9년 더 높은 수준이었다.
2024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진료비는 537만6000원, 본인부담금은 125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만원, 4000원 증가했다.
2024년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가구의 68.8%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가구주 가구의 주택소유율이 7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65~69세(68.6%), 80세 이상(64.3%)이 이었다.
2025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 평균액은 4억9279만원으로, 전년 대비 2685만원 늘었다. 전체 가구 대비 2135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비중이 79.9%로 가장 높았고, 저축은 14.3%로 다른 연령대 대비 낮았다.
2024년 65세 이상 고령자의 연금 수급률은 91.2%다. 월평균 73만7000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은 39.5%로, 전년 대비 1.3%p 상승했다. 산업별로 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46.7%)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농림어업(19.3%), 도소매·숙박음식업(13.8%) 순으로 이었다.
[email protected] 김준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