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모니터 켠 부모들… '온라인 부모학교' 인기 몰이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저녁 시간대 화상 입학식 개최
모집 정원 2배 몰려… 연령별 맞춤 양육·가정 실천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은 지난 9월 30일 오후 7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2026년 부모학교' 입학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부모들의 퇴근 후 일상을 고려해 저녁 시간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부모들의 양육 고민 해결과 접근성을 높인 결과, 수강 신청 당시 일주일 만에 정원의 2배가 넘는 130가정이 몰렸다. 입학식 당일에도 모집 정원에 가까운 60여 가정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부모학교는 일방적인 강의 전달 방식을 벗어나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직접 실천하도록 돕는 양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첫걸음반, 한걸음반, 큰걸음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수강생들은 이유식 수유와 같은 기본 생활습관부터 영유아 기질 이해, 언어발달, 부모의 자아존중감 등 실제 양육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온라인 기본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연령별 심화교육과 가족 클래스에 참여하며, 가정별 미션을 통해 실생활에서 양육 방법을 직접 적용해볼 예정이다.
조용남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원장은 "부모 역시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완벽한 부모가 되는 법을 가르치기보다 각 가정에 맞는 양육법을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직장인 부모의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양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늘려갈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