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생닭 닭강정' 먹고 복통·설사"…여수 섬박람회 갔던 가족들 '날벼락'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기간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방문한 40대 관람객 A씨는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닭강정을 먹고 복통과 설사를 겪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 기간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방문한 40대 관람객 A씨는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닭강정을 먹고 복통과 설사를 겪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간장게장 백반 부실' 논란이 불거진 뒤 먹거리 개선을 약속했던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이번에는 채 익지 않은 닭강정이 판매돼 관람객 가족이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MBC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방문한 40대 관람객 A씨가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닭강정을 먹고 복통과 설사 증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닭강정을 자녀들과 함께 먹은 뒤 자신과 초등학생 자녀 2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당시 촬영한 영상에는 속살이 거의 익지 않은 듯 선홍빛을 띈 닭강정의 모습과 포크로 누르자 살이 물컹거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문제가 된 푸드트럭에서는 당일에만 80개 이상의 닭강정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 측은 MBC에 추석 연휴 기간 대체 인력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조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만4900원에 판매된 간장게장 백반의 부실한 구성이 논란이 되자, 조직위원회가 박람회장 먹거리 개선을 약속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직위는 지난달 18일 입점 식당을 전수조사하고 반찬 종류 다양화, 품질 관리 등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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