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LH,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설계 착수…2027년 승인 목표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후보지 발표 3개월 만에 본격화
입찰 기간 107일서 58일로 단축
연내 산업단지계획안 마련·승인 신청
광주 군공항 부지 생산시설 집적

1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된 '호남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이성훈 LH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LH 제공
1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진행된 '호남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이성훈 LH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 3개월 만에 조사설계에 착수했다. 연내 산업단지계획안을 마련해 승인 절차를 시작하고 2027년 중순까지 계획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

1일 LH에 따르면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을 중심으로 반도체 팹 등 생산시설이 집적된 단지로 조성된다.

LH는 지난 7월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예비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직후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에 들어갔다. 통상 약 107일이 걸리는 입찰·업체 선정 기간을 58일로 줄였다.

이날 LH 서울지역본부에서는 '호남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LH는 보고회를 시작으로 산단 조성을 위한 설계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사설계 과정에서는 호남권의 산업과 인력, 연구개발 기반을 반도체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단지 조성 방향을 구체화하고 연내 산업단지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계획안이 마련되면 올해 안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중순 승인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이번 조사설계용역을 통해 호남권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산업단지 조성방안을 신속히 마련함과 동시에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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