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고 신속 대응"…폭스바겐그룹코리아, 소방대원 교육 지원
전국 소방대원 100명 참여
ID.4·A6 e-트론 실습
고전압 차단 절차 교육
[파이낸셜뉴스]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화재·충돌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의 전문 대응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실제 전기차를 소방대원 교육에 투입해 고전압 시스템 차단부터 차체 절단 위치 파악까지 현장 중심의 훈련을 지원했다. 지난해 제주에 이어 올해도 교육용 차량을 제공하며 전기차 구조 안전 교육을 이어간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에서 전국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열린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교육용 전기차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소방대원 약 100명이 참여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교육용 차량으로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A6 e-트론 퍼포먼스를 제공했다.
교육은 전기차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숙지해야 할 차량 구조와 안전조치를 실차를 통해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전압 배터리와 배선 등 주요 시스템의 위치와 구조를 직접 확인했다.
인명 구조 과정에서 필요한 차체 절단 권장 위치와 에어백 가스 생성기인 인플레이터 위치도 실차를 통해 익혔다. 특히 전기차 사고 대응의 핵심 절차 중 하나인 고전압 시스템 차단 방법을 직접 실습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 배선 등이 탑재되는 만큼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과 탑승자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려면 내연기관차와 다른 구조적 특성을 숙지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도 소방대원의 전기차 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안전구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실차 지원과 함께 향후 소방대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전압 차단 방법 등을 담은 전기차 안전구조 영상자료도 별도로 제작해 배포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전기차 보급이 늘어날수록 사고 현장에서 차량의 구조와 고전압 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실차를 활용한 현장 교육뿐 아니라 전문 기술과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소방대원들이 전기차 사고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안전한 전기차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해에도 제주지역 소방대원 약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SQ6 e-트론을 교육용 차량으로 지원했다. 앞으로도 소방대원 대상 교육과 기술 공유를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