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 첫 AG 금빛 정조준…리드 준결승 완등 '공동 1위'[나고야 AG]
볼더링 이어 멀티메달 도전
김채영도 3위로 결선행
이도현·노현승 나란히 결승
[파이낸셜뉴스]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자신의 주 종목인 리드에서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준결승에서 완등에 성공하며 일본의 모리 아이와 공동 선두로 결선에 올랐다. 앞서 볼더링 동메달을 따낸 서채현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자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리드는 제한 시간 안에 12m가 넘는 벽을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종목이다. 세계랭킹 2위인 서채현은 출전 선수 14명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서로 나서 초반부터 안정적인 등반을 이어갔다.
제한 시간을 2분50여초 남기고 40번째 홀드를 넘어선 뒤 약 1분10초를 남기고 탑 홀드에 리드줄을 걸었다. 최종 기록은 4분51초 완등이었다. 완등 시간만 놓고 보면 공동 선두인 모리보다 빨랐다.
서채현은 오는 3일 오후 6시 열리는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여자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2022 항저우 대회 콤바인 은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정상까지 노린다.
함께 출전한 김채영(전주바위오름)도 결선 티켓을 확보했다. 김채영은 탑 홀드까지 도달했지만 제한 시간을 몇 초 넘겨 최종 기록 52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여자 리드 결선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싱가포르 선수 2명씩이 올라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출전 선수 15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출발한 이도현은 등반 시작 약 3분7초 뒤 33번 홀드를 잡은 뒤 다음 동작에서 미끄러지며 완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여유 있게 확보했다.
앞서 남자 볼더링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도현은 리드에서도 시상대에 오를 경우 이번 대회 멀티 메달을 달성한다.
12번째 순서로 나선 노현승은 31을 기록해 이도현에 이어 5위에 자리했다.
준결승에서는 일본의 스즈키 네오가 43으로 1위를 차지했고 요시다 사토네가 39+로 2위에 올랐다.
남자 결승에는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선수 2명씩이 진출했다. 공동 7위가 3명 나오면서 태국의 아우스윈 아우아리칫까지 총 9명이 결승에서 메달 경쟁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