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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대변이 가득, 사람 모여있길래" 이틀 꿈꾸고 복권 샀다가 '20억' 대박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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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틀 연달아 인상적인 꿈을 꾸고 복권을 구매한 사람이 1등에 당첨돼 총 상금 20억원을 받게 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2000 69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지난 2일 당첨자 인터뷰에서 "연이어 인상적인 꿈을 꾸고 나니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다음날 복권판매점에 들러 스피또2000을 구매했다"며 복권 구매 계기를 설명했다.

A씨가 꾼 인상적인 꿈의 정체는 바로 '똥꿈'이었다. A씨는 어느 날 꿈에서 변기에 대변이 가득한 모습을 봤고, 다음날에는 집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꿈을 꿨다고 했다.

이틀 연속으로 강렬한 꿈을 꾸고 구매한 복권은 2만원에 당첨됐고, 그는 며칠 뒤 당첨된 복권을 모두 복권으로 교환했다. 이후 집에서 혼자 복권을 확인하던 A씨는 1등 당첨이 연달아 나오자 크게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처음에는 정말 1등이 맞는지 믿기지 않아 복권을 잠시 넣어두고 평소처럼 집안일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며 "저녁이 되자 자녀들에게 연락해 1등 당첨이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소식을 들은 A씨의 자녀들은 한걸음에 달려왔고, 함께 복권을 확인한 뒤에야 당첨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는 "자녀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면서도 이렇게 큰 행운이 저에게 찾아왔다는 사실이 여전히 실감 나지 않았다"며 "지금도 얼떨떨하고 신기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A씨는 20억원의 당첨금을 주택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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