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횡성군, 단풍철 맞아 강원도민에 관광시설 반값 혜택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월 한 달 강원도민 체험비 50% 할인
루지체험장·모락모락마을 체험비 절반
한우축제·노구문화제 등 축제도 줄이어

횡성루지체험장. 횡성군 제공
횡성루지체험장. 횡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반값여행 혜택에서 비켜나 있던 강원도민들도 이달에는 횡성에서 루지를 타고 찐빵을 빚는 체험을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됐다.

5일 강원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말까지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대표 관광시설인 횡성루지체험장과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의 체험비를 50% 할인한다. 매주 축제가 이어지고 단풍이 절정을 맞는 10월 성수기에 도민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할인은 정부 반값여행 공모사업의 빈틈을 메우려는 조치이기도 하다. 군은 올해 공모에 선정된 뒤 세 차례 모집에서 1만여건이 일찍 마감될 만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인접 시군 주민은 대상에서 빼도록 한 규정 탓에 오히려 가까이 사는 도민들이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달 횡성에서는 축제가 줄줄이 이어진다. 지난 2~4일 안흥찐빵축제가 열린 데 이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섬강둔치 일원에서 제22회 횡성한우축제가 펼쳐진다. 17~18일에는 강림면 일원에서 태종노구문화제가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축제장을 벗어나도 가을 정취를 즐길 곳이 많다. 횡성호수길을 비롯해 어답산과 태기산, 치악산 등 단풍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곳곳에 펼쳐져 있어 횡성은 오래전부터 전국 등산객이 즐겨 찾는 가을 산행지로 꼽혀 왔다.

박은정 군 문화관광과장은 "매주 축제가 열리고 호수길과 치악산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맞춰 도민들께 반값 혜택을 드리게 됐다"며 "가까운 이웃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할인에서 빠졌던 분들도 루지와 찐빵마을에서 가을 추억을 쌓고 쉬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루지이벤트 포스터. 횡성군 제공
횡성루지이벤트 포스터. 횡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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