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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지구~달 오가는 시대로… 한화, 43조 투입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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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 현대로템(064350), 한화시스템(272210)

우주발사체·초저궤도 위성 집중
7일 누리호 다섯번째 발사 앞둬

지구와 달을 오가는 우주수송이 개화하고, 초저궤도에 오른 위성으로 지구를 손바닥 보듯 들여다본다. 한화가 2040년대에 이루고자 하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우주발사체에 23조원, 초저궤도 위성 개발에 20조원을 투입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2040년대 우주산업의 청사진을 실현시키기 위해 분투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을 맡은 누리호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누리호는 오는 7일 다섯 번째 발사가 진행된다. 2028년 7차 발사까지 발사체를 고도화시킨다. 동시에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처럼 발사체 재사용 기술을 개발한다. 현재 시연체 총조립에 착수했고, 누리호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2028년 시험비행을 성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기술이 확보되면 2030년대 차세대 우주발사체에 적용한다.

발사체 엔진 기술은 현대로템이 개발 중이다. 지난 30일부터 2일까지 열린 제2회 우주항공 기술대전(에어로텍)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개발 중인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과 추진기관 기술을 소개했다. 메탄은 연소 중 그을음이 적고 연료 효율이 높아 재사용 발사체 엔진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사용 기술이 활용된 차세대 우주발사체의 임무는 2032년 달 착륙과 위성 발사 및 우주탐사 수요 충족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달로 향하는 발사체부터 달 착륙선까지 한화가 이끄는 것이다. 2040년대에는 지구와 달을 오가는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한화는 이 같은 우주발사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 KAI의 위성·발사체 기술을 활용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주발사체를 통해 띄우는 위성 기술 발전도 서두른다. 한화시스템은 에어로텍에서 해상도 50cm급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2023년 무게 100kg의 해상도 1m급 국산 SAR 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한 것에 이어 해상도를 높인 SAR 위성 개발을 지속 중인 것이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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