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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포인트·급여 기부… 고객·임직원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눈길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의 사회공헌이 기업의 지원을 넘어 고객과 임직원의 참여로 확장되고 있다. 카드 결제와 포인트를 활용한 소액 기부, 임직원의 급여 나눔, 대학생 북멘토링 등 참여 방식도 다양하다.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사회공헌 사업과 연결해 작은 나눔이 도서관 조성과 교육, 독서활동 지원 등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신한 SOL페이'에서 카드 결제와 포인트를 통해 소액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모인 기부금이 일정 금액에 도달하면 필요한 지역에 고객의 이름으로 아름인도서관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만9000명의 고객이 이 방식으로 약 6700만원을 기부했고, 이를 통해 3곳의 아름인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별도의 큰 결심이나 일회성 모금 참여가 아니라 평소 카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액을 모아 지역사회의 독서·교육 공간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일상적인 금융 활동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간을 만드는 데 쓰이는 경험을 할 수 있고, 신한카드 입장에서는 본업인 카드 결제와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접점을 만든 셈이다.

임직원들도 급여를 통한 자발적인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1구좌당 1만원씩 최대 10만원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급여에서 1000원 또는 1만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급여 나눔을 통해 지금까지 약 5억60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이를 활용해 12개의 아름인도서관을 조성했다. 큰 금액을 한꺼번에 모으는 방식보다 임직원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작은 나눔을 장기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임직원의 기부가 단순한 금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에 남는 공간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눈에 띈다. 매달 조금씩 모인 급여가 책과 교육 공간을 만들고, 해당 공간이 지역 아동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구조다.

사회공헌 참여 방식도 기부에만 머물지 않는다. 신한카드는 대학생 멘토가 취약계층 아동의 독서활동을 돕는 '북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책을 매개로 아이들과 직접 만나 독서활동을 지원하면서 기부와 물품 지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의 범위를 넓혔다.

전국 아름인도서관과 비영리·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과 독서 문화를 함께 키울 수 있는 온라인 금융독서퀴즈도 진행하고 있다. 책을 읽는 경험에 금융교육을 접목해 신한카드의 금융 전문성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결한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일상적인 금융생활과 임직원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의 참여 접점을 넓히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가 가진 금융 역량과 고객·임직원의 참여를 연결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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