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에 친환경 장터…14일 'MMCA 마켓' 열린다
70여팀 참여…먹거리·공예품·예술책 판매
건축·요리 토크…오후 6시부터 전시 무료
[파이낸셜뉴스] 제철 먹거리와 공예품, 예술책을 고르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장터가 미술관 마당에 들어선다. 옷을 교환하고 식물을 나누는 친환경 체험도 마련된다.
6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관 미술관마당 등에서 '2026 MMCA 마켓'이 열린다. 소상공인과 창작자 등 70여팀이 참여한다.
장터는 그린·디자인·푸드·아트북·캠페인존 등 5개 구역으로 나뉜다. 제철 농산물과 수공예품, 디자인 제품, 비건 음식, 예술 서적 등을 선보인다.
캠페인존에서는 기후위기 메시지를 인쇄하는 실크스크린 체험과 의류 교환, 식물 나눔을 진행한다. 옷과 식물을 나누는 프로그램은 구매 중심의 장터에 자원 순환의 의미를 더한다.
건축과 요리를 주제로 한 토크도 열린다. 오후 2시 교육동 3층 멤버십 라운지에서는 건축가 부부 노은주·임형남이 책 '건축의 K'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의 뿌리를 살펴본다.
오후 4시에는 신소영 요리사가 '식탁 위의 예술적 실천'을 주제로 일상의 회복과 자연과의 연결을 이야기한다. 토크는 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남은 좌석이 있으면 당일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미술관마당 야외 무대에 김도언, 옴(omm..), 우희준이 차례로 오른다. 공연은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전시도 무료로 개방한다.
오후 토크와 저녁 공연, 야간 전시 관람을 연계하면 한 차례 방문으로 서로 다른 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장터는 별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일부 판매팀은 오후 3시에 운영을 마치거나 오후 3~5시 사이 교체된다. 우천 시에는 일부 부스를 실내에서 운영하며, 당일 오전 누리집에 공지한다.
윤태욱 국립현대미술관장 직무대리는 "미술관을 찾은 모든 분들이 일상 속 예술과 휴식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