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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직 최연소 대변인 레빗, 폭스뉴스 출연진 합류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8월 퇴직한 캐럴라인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 폭스 출연진 합류
다음달 1일부터 뉴스 해설 투입될 듯

지난 3월 4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당시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캐럴라인 레빗이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 3월 4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당시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캐럴라인 레빗이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백악관에서 역대 최연소로 직책을 맡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변호했던 캐럴라인 레빗 전 대변인(29)이 다음 달 1일(현지시간)부터 폭스뉴스에 출연할 예정이다.

폭스뉴스는 5일 발표에서 이같이 전하고 레빗이 방송 출연 기고자 중 하나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레빗이 폭스뉴스의 논평 프로그램과 뉴스 프로그램 등에서 해설을 제공한다고 예상했다.

같은 날 수전 스콧 폭스 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캐럴라인이 백악관과 대선 현장에서 직접 쌓은 경험은 오늘날의 정치 지형에 대한 독특한 이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레빗 역시 성명을 내고 "트럼프 정부에서 재직했던 기간을 특징지었던 독특한 관점과 솔직함"을 폭스뉴스에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5년 트럼프 정부 2기 출범과 함께 대변인으로 발탁된 레빗은 취임 당시 27세로 역대 최연소 대변인이었다. 그는 공격적이고 일방적인 말투로 트럼프를 열성적으로 변호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자주 "정말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지난 8월 1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훌륭한 백악관 대변인이자 내가 가장 신뢰하는 참모 중 한 명인 레빗이 어린 자녀와 가족에게 더 많은 시간을 쓰기 위해 이달 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레빗은 같은 달 21일 발표에서 앞으로 트럼프와 관련된 정치 자금 모금 단체인 특별정치활동위원회(슈퍼팩)에서 일한다고 알렸다. 그는 슈퍼팩 중 하나인 '마가 주식회사'에서 일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직책이나 업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정부 관계자가 폭스뉴스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트럼프 1기 정부의 마지막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던 케일리 매커내니는 2021년부터 폭스뉴스 기고자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자신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의 둘째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도 폭스뉴스의 주간 프로그램 진행자다.[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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