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나무 '쑥쑥'…축제 성료 예술위, 후원전문가 키운다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 성료
"2026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 유튜브에서 다시"
예술위 '아트너스 클럽 시즌7' 운영
[파이낸셜뉴스] 축제는 끝나도 재미는 계속된다. '2026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이 현장의 환호를 화면으로 담아낸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동영상을 통해 다시 시민들과 만난다. 현장을 찾지 못한 국민도 깜짝 라이브 공연과 관객의 반응 등 생생한 축제의 경험을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아르코는 이를 통해 문화예술을 즐기는 다양한 경험방식을 더 많은 국민에게 전하고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관심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아르코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은 2023년 시작부터 조수미, 김창완밴드, 최재림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아왔으며,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공연예술 생태계를 지원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티켓 없이 문화예술 후원자를 초대한 이번 축제는 연극내일기금에 5000원 이상 후원한 총 1821건의 후원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350명과 동반 1인, 총 700명을 초대했다.
올해는 유튜브 채널 '제이키아웃'의 '백그라운드 라이브'와 협업해 고정된 타임테이블과 무대 없이 즐기는 새로운 축제 방식을 선보였다.
10CM, 어반자카파, 에릭남이 서울어린이대공원 곳곳에서 깜작 등장해 관객과 만났으며, 베일에 싸여 있던 히든 아티스트 백지영까지 가세한 라이브 공연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더했다. 어노잉박스, 피아니스트 윤한의 연주와 연극 '크루즈', 뮤지컬 '식스 더 뮤지컬'과 '두 도시 이야기'의 플래시몹도 진행됐다.
공연장 주변에는 맛집 큐레이션 플랫폼 푸딘코의 F&B 부스를 비롯해 캐릭터 '조구만(JOGUMAN)' 포토존, 신이어마켙 굿즈존, 그려보리의 '내맘대로 초상화', '타자기 위의 낭만' 등 다양한 후원 연계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에서 펼쳐진 주요 행사는 '제이키아웃' 채널의 '백그라운드 라이브' 콘텐츠로 제작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문화예술 후원을 친근하게 알리는 '후원동료'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도 참여했다. 권또또, 주호다, 제이키아웃은 '나눔참여존'에서 각 채널의 독특한 콘텐츠를 활용해 후원활동에 동참했으며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은 노래 이어줄게 프로그램 등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범헌 위원장은 "올해 아트포레스트페스티벌은 유튜브라는 익숙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대중이 문화예술 후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문화예술 후원이 놀이와 축제처럼 친숙하게 일상에 스며드는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며, 참여해 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의 사전 응모와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전액 '연극내일기금'으로 사용된다. '연극내일기금'은 배우 신구·박근형의 기부를 계기로 시작한 아르코의 대표 모금 캠페인으로, 청년 연극인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예술위는 문화예술 후원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오늘(6일)부터 2026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 양성과정 '아트너스클럽 시즌 7'을 운영한다.
'아트너스클럽'은 기부자(개인·기업·기관)와 후원대상(문화예술단체·예술가) 간의 소통과 교류를 도와 문화예술분야의 후원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시작돼 올해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았다.
입문과정은 온라인 공통기초 교육과 오프라인 대상별 특강으로 구성된다. 심화과정은 두 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트랙①은 지역재단의 모금·후원·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20일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서울(28일·수), 충청(세종, 30일·금), 호남(전주, 11월4일·수), 영남(대구, 11월6일·금) 등 4개 권역에서 오프라인 교육이 이어진다.
트랙②는 예술단체와 예술인, 기획자를 대상으로 11월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에서 진행된다.
메세나 활동 기업의 관계자와 실무자를 위한 특화과정은 오는 23일 서울에서 열린다. 11월23일에는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네트워킹 데이가 열려,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수료생과 2026년 참여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한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