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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 2b상 결과 국제학회서 발표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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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뇨 지표 위약 대비 21~22% 감소
표준치료 병용군에서는 최대 35% 개선

큐라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1' 2b상 결과 국제학회서 발표

[파이낸셜뉴스] 큐라클이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CU01'의 임상 2b상 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큐라클은 오는 15~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당뇨병학회(ICDM 2026)'에서 CU01의 당뇨병성 신증 임상 2b상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발표는 15일 '당뇨병성 신장·간질환의 진행을 겨냥한 차세대 기술 및 치료제' 세션에서 원규장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맡는다.

CU01은 먹는 형태의 신장질환 치료제로, 다발성 경화증 치료 등에 사용돼 온 디메틸푸마르산염(DMF)을 활용한 약물이다. 큐라클은 기존에 사용되던 약물을 다른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 24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b상에서는 CU01 240mg과 360mg 투여군의 uACR(소변 내 단백질 수치를 보여주는 지표)이 위약군보다 각각 21.45%, 22.21% 감소했다. 두 용량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했다.

특히 기존 치료제인 RA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사용하고도 단백뇨가 충분히 줄지 않은 환자에서는 CU01 추가 투여 시 uACR이 위약군 대비 최대 35.20% 감소했다.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eGFR도 24주 동안 기저 수준을 유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인됐다.

해당 결과는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처음 공개됐다. 큐라클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와 미국·중국·일본 등에서 신규 용도 특허를 출원하며 후속 임상 및 허가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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