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제주서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 700여명 참가
교육부·제주도교육청 주최·주관 7~8일 ICC JEJU서 제54회 대회 16개 시도 발달장애 고교생 기량 겨뤄 제주 학생 12명 12개 전 종목 출전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발달장애 고등학생들이 12년 만에 제주에 모여 직업기능을 겨룬다. 가죽공예와 바리스타, 사무지원 등 학교에서 익힌 직업 역량을 펼치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최하고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6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가 7~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학생 선수와 인솔 교사,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54회를 맞는 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12년 만이다. 전국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들이 지역 예선을 거쳐 참가한다.
경기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등 2개 분과로 나뉜다. 가죽공예, 로보트론, 바리스타, 사무지원, 외식서비스, 제품포장 등 6개 종목을 분과별로 운영해 모두 1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로보트론은 주어진 부품을 활용해 로봇을 조립하는 직업기능 종목이다.
제주에서는 학생 12명이 12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다른 지역 학생들과 같은 종목에서 학교 진로·직업교육을 통해 익힌 기능과 작업 수행 역량을 겨룬다.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는 장애학생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기능을 개발하고 향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역의 진로·직업교육 정보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역할도 맡는다.
올해 대회 주제는 '혼디 키운 꿈, 제주서 여는 미래'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국무총리상과 교육부장관상, 대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에서 제주를 찾은 학생과 시도교육청 관계자를 환영하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