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차붐 넘었다! 손흥민, 환상 프리킥으로 A매치 59호 골 폭발… 韓 축구 '새 역사'
전반 6분 만에 터진 벼락같은 오른발 프리킥
A매치 151경기 만에 59번째 득점
차범근(58골) 제치고 한국 남자 축구 역대 단독 1위 우뚝
[파이낸셜뉴스] '캡틴' 손흥민(34·LAFC)이 마침내 한국 축구의 최정상에 단독으로 이름을 새겨 넣었다.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대기록을 넘어선 역사적인 59호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9~10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전반 6분 만에 벼락같은 선제골을 폭발시켰다.
득점 방식은 그야말로 에이스의 '품격' 그 자체였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오른발을 떠난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최근 대표팀을 둘러싼 졸전 논란과 답답함을 단숨에 날려버리는 완벽한 '사이다포'였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사에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자신의 151번째 A매치 출전 경기에서 59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58골)과 나란히 서 있던 한국인 남자 A매치 최다 골 기록의 가장 높은 곳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에콰도르전에서 57호 골, 우루과이전에서 58호 골을 터뜨리며 차 전 감독과 타이를 이뤘던 손흥민은 베네수엘라전 0-0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침내 홈 팬들 앞에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라운드 안팎의 온갖 악재와 흔들리는 모레노호 체제 속에서도, 에이스는 묵묵히 자신의 발끝으로 조국의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전반 6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진 이 환상적인 프리킥 한 방에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한편, 여자 선수를 포함한 한국 남녀 국가대표 A매치 통합 최다 골 기록은 지소연(수원FC위민)이 보유한 76골(182경기)이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