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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웹툰 한자리에…프랑크푸르트도서전 한국관 공동 운영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내 15개사, 11일까지 저작권 수출 상담
'글로벌 100' 선정 도서 89종 별도 소개

'2026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수출상담관 조감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수출상담관 조감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 문학과 그림책, 웹소설·웹툰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공동 한국관이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마련된다. 기관별로 운영하던 홍보 공간을 연결하고 국내 출판콘텐츠의 저작권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열리는 도서전에 수출상담관을 운영한다.

올해는 출판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이 '이야기의 교차로'를 주제로 처음 한국관을 공동 조성한다. 문학·인문·그림책과 웹소설·웹툰 등 여러 분야의 출판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수출상담관에는 문학동네, 창비, 문피아, 더핑크퐁컴퍼니 등 국내 15개사가 참여한다. 해외 출판사와 에이전시를 상대로 작품을 소개하고 저작권 수출을 협의한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출판사의 위탁도서 103종도 전시한다. 전문 에이전시가 수출 상담을 대행하고,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상담을 지원한다. 지난해 수출상담관에서는 299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올해 신설한 '케이-북 글로벌 100 프로젝트' 전용 부스에서는 선정된 출판사·에이전시 20곳의 도서 89종을 소개한다. 이 사업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는 책을 발굴해 언어권과 시장 특성에 맞춘 번역·마케팅을 지원한다.

오는 8일에는 주독일한국문화원과 국내외 출판인 교류 행사를 연다. 9일에는 안그라픽스, 우리학교, 티씨에이전시가 주요 작품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투자 유치 행사에 나선다.

도서전 주최 측은 9일 문학의 영화·TV 시리즈 각색을 다루는 '북 투 스크린 데이'를 개최한다. 출판사·문학 에이전시와 제작사 등을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문학과 웹툰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한국관도 해외 출간과 원작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저작권 수출을 넘어 콘텐츠 지식재산(IP)의 지속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겠다며 "해외 진출 기반을 촘촘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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