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학습심리 기반 맞춤형 AI 코칭 개발
[파이낸셜뉴스] 에듀테크 시장의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육이 단순한 성적 분석과 문제 추천을 넘어 학생의 '학습 심리'와 '정서 상태'까지 케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독자 개발한 'META 학습종합검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논문이 KCI 등재 학술지인 한국인적자원관리학회 학술지에 게재됐으며, 이 연구 결과를 교사용 '학습심리·정서 AI 에이전트' 개발에 전면 반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성적과 문제풀이 중심에 머물렀던 AI 교육 서비스를 학생의 심리적 강점과 스트레스까지 고려한 '초개인화 지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는 비상교육 T-러닝컴퍼니 성장코칭실과 이중학 동국대학교 교수가 자문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서강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한국심리학회 인증 'META 학습종합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습 스트레스, 심리적 강점, 소진과 열의 등을 분석해 학생 유형과 학업 성과의 관계를 규명했다. 연구 결과, 동일한 성적을 받는 학생이라도 학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심리적 특성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데이터로 확인됐다.
비상교육은 실증 연구로 검증된 학생 유형별 특성을 AllviA 플랫폼개발센터가 개발 중인 '학습심리·정서 AI 에이전트'의 학생 상태 해석과 코칭 방향 설정에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의 심리·정서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학습 지도와 코칭, 학급 운영 및 사회정서교육(SEL)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최윤희 비상교육 성장코칭실 본부장은 "학생들은 같은 성적을 받더라도 학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강점이 서로 다를 수 있어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학생 유형별 특성을 바탕으로 강점을 발견하고 어려움을 보완하는 맞춤형 코칭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지명 비상교육 AllviA 플랫폼개발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 결과 해석부터 학생별 코칭 방향, 솔루션 제안까지 교사의 수업과 상담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교사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