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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김지용 비판 충분히 했다..이제 청문회서 검증해야"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도어스테핑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도어스테핑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 후보자를 둘러싼 여당 내 비판과 관련해 "각자의 개별적 의사 표현이 충분히 됐으면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다루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거듭 자제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김 후보자를 비판한 일부 의원들에 대한 당원들의 징계 요구와 관련해 "당에서도 이제 이 문제에 대해서 제어할 때가 됐다는 얘기를 했다"며 "이미 충분히 의사 표명을 하셔서 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당내에서는 김 후보자 지명을 두고 공개적인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김 후보자가 과거 수사·기소 분리에 반대했던 점 등을 들어 정부·여당이 추진해 온 검찰개혁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전날 김 후보자의 검찰개혁 철학에 의문을 제기하며 오는 14일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전날 '민티07'에서도 "검찰개혁을 강하게 주장하던 목소리에서 요구하던 부분을 대부분 채우고 더 나간 부분이 있다"며 "민생개혁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서 과한 요구나 주장으로 과거처럼 전체 개혁의 진영·대열·전선·대통령의 리더십 자체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면 그 부분은 이제 당에서 조금 제어할 때도 됐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김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당내 반발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인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당 내부에서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개적인 문제 제기에 자제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김 대표는 "최종적으로 결론이 내려지면 인사권자의 의견을 존중한다. 그렇지 않다면 여당을 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강조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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