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농특산 가공식품 LA서 2년 연속 완판…1억2000만원 판매
참가기업 3곳서 5곳으로 확대
전년 대비 판매액 2배 넘게 늘어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에서 만든 전통 장류와 표고버섯 칩, 오미자청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채우며 2년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7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지역 5개 기업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서울 국제 공원에서 열린 제53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았다. 판매액은 8만8750달러로 우리 돈 약 1억2000만원에 이른다.
군은 지난해 3개 기업이 참가해 약 5000만원어치를 모두 판매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참가 기업을 5개사로 늘렸다. 첫해 경험을 살려 제품 구성을 한층 다양하게 꾸린 결과 참가 규모가 커졌는데도 전 기업 완판을 지켜냈고 판매액은 지난해의 2배를 웃돌았다.
현장에는 △백이동골의 전통 장류 △홍천남산식품의 참기름·들기름 △달스팜의 오미자청 △기리네의 표고버섯 칩·인삼 칩 △별땅한과 하루견과의 한입 크기 강정류가 나왔다. 오랜 손맛이 담긴 전통 식품과 가볍게 집어 먹는 간식이 함께 진열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홍천의 맛을 알렸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이 해외 현지에서 실제 구매로 연결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참가기업들은 직접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며 미국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했고 해외 판로를 넓힐 가능성도 확인했다. 군은 이번 참가 결과와 기업들의 의견을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반영해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계속 뒷받침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참가기업을 3곳에서 5곳으로 늘렸는데도 모든 업체가 준비한 물량을 남김없이 팔아 홍천 제품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체감한 미국 소비자 반응이 한 번의 판매로 끝나지 않고 꾸준한 수출로 이어지도록 기업별 수요에 맞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