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한국과 체코의 만남"…체코 국영 브루어리 부드바르, 서울 메이트 맥주 선봬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드바르 글로벌 로컬 브루어리 협업 캠페인 첫 아시아 프로젝트
체코 전통 양조 기법에 국내산 흑미로 한국적 풍미 더한 다크 라거 선봬

7일 서울 성동구 서울브루어리에서 열린 '서울 메이트' 라거 출시 행사에서 라딤 자노벡 부드바르 글로벌 앰배서더가 맥주를 들고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경호 기자
7일 서울 성동구 서울브루어리에서 열린 '서울 메이트' 라거 출시 행사에서 라딤 자노벡 부드바르 글로벌 앰배서더가 맥주를 들고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경호 기자
부드바르X서울브루어리, ‘서울 메이트 체코 다크 라거’ 제품 포스터. 부드바르 제공
부드바르X서울브루어리, ‘서울 메이트 체코 다크 라거’ 제품 포스터. 부드바르 제공

[파이낸셜뉴스] "체코 라거는 재료, 물, 서빙 세가지 요소가 중요합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체코 맥주가 아닙니다. 이번 주말 제가 서빙하는 한국 협업 맥주를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라딤 자노벡 부드바르 글로벌 앰배서더는 7일 서울 성동구 서울브루어리에서 열린 체코와 한국 협업 맥주인 '서울 메이트'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부드바르와 서울브루어리는 글로벌 로컬 브루어리 협업의 일환으로 국내산 흑미를 더한 '서울 메이트 체코 다크 라거'를 출시한다.

부드바르는 체코 유일의 국영 브루어리로 현재 정통 라거를 생산해 유통하고 있다. 13세기부터 이어진 양조 방식을 계승해 지하 300m 빙하기 대수층의 청정한 물과 최고급 홉과 맥아를 사용하며, 최장 90일간의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깊고 풍부한 풍미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바르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은 디콕션 매싱 공법이다. 일반적인 맥주는 발효 과정에서 맥아에 들어있는 효소가 전분을 분해해 당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반면 디콕션 매싱은 맥아를 따로 덜어내 끓인 뒤 다시 당을 만드는 과정으로, 맥아의 풍미와 색, 바디감을 한층 풍부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번 서울 메이트 제품은 부드바르의 최고급 효모와 디콕션 매싱 공법에 국내산 흑미를 접목해 한국의 전통주 문화를 더했다. 한국 쌀 특유의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부드바르와 서울브루어리의 만남은 부드바르가 전개해 온 글로벌 로컬 브루어리 협업 캠페인의 일환이다. 2023년부터 덴마크, 미국 보스턴에 이어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협업이다. 체코와 서울을 대표하는 두 브루어리의 양조 철학과 개성을 한데 모아 하나의 맥주로 완성했다는 의미를 담아 '소울 메이트'와 유사한 서울 메이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주말 동안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9~11일 서울브루어리 6개 업장에서 자노벡 앰배서더가 직접 따른 생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18~23일에는 서울브루어리 성수점에서 협업 맥주를 만나볼 수 있다. 이달부터 CU, 롯데마트 등 유통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자노벡 앰배서더는 "체코의 정통 라거 제조 방식과 한국의 로컬 재료를 사용한 새로운 배합의 맥주가 나와 뜻깊다"며 "한국의 많은 소비자가 한국의 색이 더해진 맥주를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경호 기자


#서울 메이트 #글로벌 앰배서더 #부드바르 #서울브루어리 #체코 다크 라거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