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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중국·인도서 백신 항원 기술 특허 확보 추진…아시아 사업 기반 확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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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셀리드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활용하는 핵심 기술의 해외 권리 확보 범위를 넓히고 있다.

셀리드는 중국과 인도에서 항원 플랫폼에 대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특허 대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백신 항원으로 활용할 때 구조적 안정성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에서는 이미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이번 결정으로 중국과 인도에서도 권리 확보를 위한 진전을 이뤘다.

스파이크 단백질에는 효소가 작용해 단백질을 자를 수 있는 '퓨린 절단 부위'가 존재한다. 백신 접종 이후 체내에서 만들어진 항원이 이 부위에서 분리되면 몸 안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셀리드 측은 "자체 기술을 통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항원의 안정성과 면역반응 유도 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항원 기술과 독자 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 기술을 함께 적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전달체 플랫폼의 경우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셀리드는 두 플랫폼의 권리 확보가 해외 사업과 기술이전 협상에서 자사 기술의 차별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 개발에서는 변이주 대응을 위한 후속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셀리드에 따르면 'AdCLD-CoV19-1 OMI'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2026~2027년 권고 변이주를 반영한 'AdCLD-CoV19-1 XFG'의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추가 임상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한 임상용 의약품 생산은 끝난 상태다. 회사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목표로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국내에서 제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창율 대표는 "중국과 인도의 특허 등록 결정이 항원 및 전달체 플랫폼의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라며 "두 국가에서 확보하는 지식재산권을 토대로 글로벌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하고 국산 백신의 상용화를 통해 국내 백신 공급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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