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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누리호 5차 발사 실시간 시청…"발사 주기 더 당겨야"

최종근 기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 대통령 "위성체 기술 발전 박차"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 중계 화면을 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 중계 화면을 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누리호 5차 발사 성공과 관련해 향후 발사 주기를 더욱 앞당겨 위성체 기술 발전에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비서실장, 정책실장,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누리호 5차 발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발사를 기다리며 이해민 AI미래기획수석에게 발사 준비와 진행 상황, 탑재 위성의 종류와 기능 등을 상세히 물었다.

이 수석은 이번 발사에 대해 정부가 민간에게 기술을 대폭 이전하여 민간 발사체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고, 최초의 군집 위성 발사로 발사체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누리호 이륙 이후 약 20분 동안 위성 사출이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발사 과정을 지켜봤다. 발사 성공이 확인된 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화면에 나오자 함께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우주 발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성과라며 향후 발사 주기를 더욱 당겨 위성체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국내 기업의 상업용 우주 수송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취임 이후 누리호 발사 기회 확대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1년에 1회씩은 발사를 할 수 있어야 된다는 이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정부가 누리호 발사 횟수를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당초 누리호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모두 6차례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총사업비를 3280억원 증액해 2032년까지 5차례 발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전 정부에서 36개월 동안 두 차례 이뤄진 누리호 발사가 이재명 정부에서는 17개월 만에 두 차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발사 횟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는 급성장 중인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의 속도에 우리 기업들이 따라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그 결과 이재명 정부 들어 누리호 발사는 연기나 실패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5차 발사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15개의 위성을 탑재했으며, 국내 최초로 군집위성 5기를 목표 궤도에 사출하는 데 성공했다.

김 대변인은 "이는 대한민국 발사체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우주 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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