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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내년 흑자전환 기대…목표가 상향"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출시와 국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회복에 힘입어 내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최승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일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중국 전략시뮬레이션게임(SLG)이 하락하고 MMORPG 비중이 올라가는 추세"라며 "모바일 MMORPG 신작 2종을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에 긍정적인 환경"이라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28% 증가한 8185억원, 영업이익은 96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영업손실은 1003억원이다. 신작 출시 효과에 미투온 인수와 비용 효율화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요 신작으로는 이날 출시 예정인 '도깨비의 세계'와 내년 1월 출시가 예상되는 '오딘Q'가 꼽혔다. 최 연구원은 도깨비의 세계의 초기 일매출을 6억원, 오딘Q의 출시 후 30일 평균 일매출을 15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내년 2·4분기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S' 등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다만 올해 3·4분기까지는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3·4분기 매출액을 720억원, 영업손실을 297억원으로 추정했다. 신작 부재에 따른 기존 게임 매출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깨비의 세계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비용이 선집행된 영향이다.

최 연구원은 "2년간 이어진 적자에서 탈출할 가능성과 약 9000억원의 현금을 활용한 주주환원 및 추가 인수합병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높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한 만큼 밸류에이션상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며 "아직 신작 성과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단기 매수 관점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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